카카오톡 이모티콘 시장 더 커진다…'충전소' 오픈

송고시간2015-12-22 10:05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카카오[035720]는 이모티콘 시장을 확대하고 작가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충전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생기는 카카오톡 충전소는 이용자가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대가로 이모티콘을 구매할 수 있는 화폐인 '초코'를 지급받는 서비스다.

프로모션은 특정 업체나 브랜드의 플러스친구를 추가하거나 카카오스토리 채널 소식 받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실행, 동영상 시청, 카탈로그 구독 등이다.

이 서비스로 이용자는 좋아하는 이모티콘을 무료로 또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작가는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업이나 브랜드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유용하다.

카카오는 이용자 재미와 만족을 극대화하고 이모티콘 작가에게 더 큰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업으로부터 받는 이벤트 집행 비용 대부분을 초코로 지급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톡 충전소 내에 전용 이모티콘 스토어를 별도로 마련하고 신규 이모티콘을 반값에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두 매일 1회씩 10∼200 초코를 뽑을 수 있는 프로모션과 친구에게 '선물초코'를 보낸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7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톡 충전소는 최신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우선 적용된다.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