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원영 시의장-김응호 정의당 시당위원장
인천지역 보수·진보 정치권 인사들이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정부가 내세우는 치적을 놓고 강한 공방에 나섰다. ▶관련기사 3면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부채감축을 적극 옹호하며, 비판적 평가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

반면, 정의당 김응호 시당위원장은 이 같은 현안에 대해 평가 절하하며 시정부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
제갈원영 의장은 31일 오후 10시부터 인천일보 TV를 통해 방영중인 '백발백중 윤관옥입니다' 명사초청 신년대담에 출연, "인천시의 부채감축은 인천시민이라면 모두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이를 폄하하거나 평가 절하하는 등의 행위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공직자, 300만 시민 시의회 전체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응호 위원장은 "유정복 시장으로는 더 이상 인천시정을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만큼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시정부를 교체시켜야 한다"며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끌어내리고 우리가 제1야당의 정치적 지위를 확보할 것"을 다짐했다.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과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의 신년대담은 31일 오후 10시부터 각각 인천일보TV(유튜브, 카카오TV, 네이버TV 등)을 통해 방송 중이다.

/신상학·곽안나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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