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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 씨앗재단,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 시작

송고시간2016-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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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 씨앗재단,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 시작 - 1

▲ 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신복수·이하 씨앗재단)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전국 63개 아이쿱생협 회원조합들과 함께 '2016 회원조합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이하 나눔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나눔사업'은 전국 아이쿱생협의 회원조합들과 씨앗재단의 1대1 매칭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3년간 3억1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도에는 1억3천만의 기금이 추가로 조성됐으며, 이 기금을 바탕으로 전국 아이쿱생협의 회원조합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 연탄배달, 라면기부,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기금조성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으며 전달하는 방식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 아이쿱생협은 매월 수입의 1%를 모아서 김장행사를 진행했는데, 구로지역 청·소·부(청소년과 소통하는 부모) 동아리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김장담그기에 참여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 26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한울남도 아이쿱생협은 조합원들이 '나눔산타'로 변신해 지역아동센터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며, 성남 아이쿱생협은 소외된 다문화 가정에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서 조합원들이 함께 뜨개질해 제작한 목도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초창기의 '나눔사업'이 단순히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만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전국의 각 지역에서 나눔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청소년,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들과 함께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는 방식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재단 측은 "'회원조합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은 점점 더 차가워지고 각박해져 가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 주변에 여전히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일에 앞장서는 따뜻한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점점 더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윤리적소비운동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작은 씨앗이 되기 위해 아이쿱생협의 소비자, 직원, 생산자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10년에 설립한 재단"이라고 소개했다.

씨앗재단은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장학사업, 취약계층 생활·의료· 지원사업, 저개발국가 지역사회 개발사업,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등 나눔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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