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1∼3분기 판매대수, VW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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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10.26.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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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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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0일 미국에서 열린 도요타 연료전지차 '미라이' 출시 행사(AP=연합뉴스자료사진)

국내 판매 감소, 국외 판매 신장…VW 배출가스 조작사태 영향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폴크스바겐(VW) 자동차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 파문 속에 도요타 자동차가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 1위를 탈환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1∼9월 자사 그룹(히노<日野>자동차와 다아하쓰공업 실적 포함)의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5%가량 감소한 약 749만8천대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로써 도요타는 올해 상반기에 세계 판매 1위였던 폴크스바겐(VW) 그룹을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앞서 폴크스바겐 그룹의 올해 1∼3분기 판매대수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1.5% 줄어든 약 743만대로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도요타의 일본 내 판매대수는 164만6천여대로 7.8%나 감소했으나 국외 판매가 585만2천대로 0.4% 신장했다.

도요타는 상반기 판매 실적 결산에서 올해 4년 만에 폴크스바겐에 1위를 내줬다.

지난달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기준을 속인 것이 드러나 대규모 리콜 명령이 내려지는 등 파문이 커진 것이 도요타의 1위 탈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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