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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아이쿱포럼 개최, 한일 소비트렌드 안다

송고시간2016-12-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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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아이쿱포럼 개최, 한일 소비트렌드 안다 - 1

▲ (재)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는 오는 7일, 서울시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에서 제42회 아이쿱 포럼 '한일 소비트렌드를 안다, 소비의 키워드 희망'을 주최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42회 아이쿱포럼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어수선한 국내외 정세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이때, '불황기의 소비'라는 현상 진단과 더불어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이런 현상을 타개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취지로 마련됐다.

기조발표에서 우에다 타카호 교수(가쿠슈인대학)는 '희망의 마케팅, 일본의 소비 현황과 전망' 발표를 통해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와 소비자의 잠재적 필요를 발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본 소매업을 둘러싼 최근의 마케팅 환경을 분석하고, 생협에 주는 함의와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더불어 그는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희망을 만들어내는 핵심적 요소가 '희망발전기'라며 그것은 바로 '가족' 또는 '유사가족'으로 즉, 가족에 준하는 형태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 바로 조합원의 참여이고 이것이 생협의 핵심 가치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서 한국의 소비트렌드와 생협에 대한 함의 발표도 진행한다.

염한결 연구원(다음소프트 더마이닝컴퍼니)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3040세대의 소비트렌드에 대해 분석한다.

오창호 교수(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는 '한국의 소비트렌드 - 가치, 치유, 관계'라는 주제로 2016년 한국사회의 3대 트렌드를 가치소비, 관계소비, 치유소비로 정리하고, 언뜻 대립되는 것으로 보이는 첨단정보통신기술 상품의 소비와 단순함과 슬로우라이프의 추구 경향, 개인 영역 중시와 새로운 관계 형성이라는 경향들을 분석한다.

신효진 발표자(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는 '조합원의 소비가 만들어가는 생협의 가치'를 발표해 개인의 소비를 뛰어넘는 공동의 집단적 소비가 소비자의 주체적인 목소리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에 주목해 생협에서 조합원의 소비활동이 갖는 의미를 탐색한다.

연구소 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장기불황이라는 현실의 진단과 더불어 소비가 가지는 희망과 참여라는 의미의 재발견을 통해 이 현상을 타개할 방안을 찾고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실천이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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