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태흠, 세월호 유가족 국회 농성에 "노숙자들 있는 그런..."

유정인 기자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1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국회 단식농성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를 노숙자에 비유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농성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총에서도 유가족의 국회 농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세월호 특별법에 특례입학하는 거 (넣는 것) 난 올바르지 않다고 본다. 특별검사 상설특검 도입도 개인적으로는 반대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은 (국회가) 철저한 원인과 진상규명을 하고 사후대책적인 측면에서 법적인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배·보상에 대한 국회에서 개입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피해자 가족들은 “제대로 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단식을 한다”며 지난 14일부터 국회 의사당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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