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통합의 리더십 발휘 지방균형발전 이끌것”

입력2017.03.24. 오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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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지방신문協 대선주자 토론회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 안철수와 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와의 대결이 될 것이며, 누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인가 두고 국민들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주자 집중 토론회'에서 대선 판도에 대해 이렇게 예측했다.

공정과 자유, 책임, 평화, 미래를 시대정신으로 꼽은 안 전 대표는 “깨끗하고 유능한 인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헤쳐 나갈 능력을 갖춘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1년간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면서 “권력구조 개편뿐 아니라 국민 기본권 향상, 지방분권 명시 등의 방향으로 개헌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지방분권을 토대로 한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 지방이 골고루 발전하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핵·미사일 개발 등이 얽혀 있는 북한 문제와 미국, 중국 등과의 외교 정책 방향을 묻는 질문에 “북한에 대한 제재는 불가피하지만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물밑 접촉은 있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난마처럼 얽혀 있는 외교 문제를 풀기 위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특사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 눈길을 끌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

유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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