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우리 아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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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부모들을 위한 단 한 권의 육아 지침서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위로와 해법!
작가정보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MBC FM ‘여성시대’에서 12년째 육아 상담을 진행하는 등 각종 매체와 현장에서 상담과 교육을 해오고 있다. 부모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부모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부모 교육의 흐름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 괜찮아요》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 등이 있다.
목차
- 작가의 말
Part 01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엄마이길 포기하고 싶어요
_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데 집중하세요
아이에게 자꾸 폭언을 하고 모질게 대해요
_ 엄마의 마음속 상처를 먼저 돌아보세요
아이한테 자꾸 손을 대게 돼요
_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
제가 너무 강압적으로 키우는 걸까요?
_ 자기표현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부모님이 나를 혼냈듯이 나도 아이를 혼내요
_ 엄마가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아이와 놀아줄 때마다 싸워요
_ 아직은 경쟁적인 게임을 할 때가 아닙니다
거친 말을 일삼는 아이, 엄마 탓일까요?
_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화만 내는 아이 앞에서 자포자기하게 돼요
_ 부모는 올바른 길에 서서 견디는 존재입니다
아이가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끼나 봐요
_ 아이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내 자식인데 아이가 밉고 싫어요
_ 도움을 청할 줄 아는 것도 용기입니다
Part 02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요?
아이의 발달이 늦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_ 늦된 아이들에게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하루 일과를 물어보면 무조건 모른다고 해요
_ 묻지 말고 대화하세요
초등학생 딸아이가 손가락을 빨아요
_ 빨리 끊으라고 채근하지 마세요
아들이 엄마 가슴을 너무 만져요
_ 불안감을 달랠 대안을 찾아주세요
딸아이 옷 입히기가 너무 힘들어요
_ 감각이 특히 예민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떼쓰는 게 점점 심해져요
_ 아이는 떼를 쓰며 성장합니다
유치원을 옮긴 뒤로 아침마다 전쟁이에요
_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산만한 우리 아이, ADHD일까요?
_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ADHD 약을 꼭 먹여야 치료가 되나요?
_ 의료적인 도움을 주면 훨씬 좋아집니다
아이에게 틱이 생겼어요
_ 틱이 안 보이는 것처럼 대해주세요
Part 03 바른 습관을 들여 주고 싶어요
아이가 잘 먹지 않아 걱정이에요
_ 느긋하게 기다리고 지지해주세요
시간 개념이 없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 예상 소요 시간을 묻고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정리를 너무 못해요
_ 정리 습관을 길러주는 네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매번 준비물을 빼놓고 다녀요
_ 야단치기보다 물건 챙기는 능력을 키워주세요
맨날 뭘 사달래요
_ 참는 능력도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습니다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질 못해요
_ 불안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의 안정적인 태도입니다
식당에서 심하게 장난을 쳐요
_ 공공장소에서는 규칙을 가르쳐야 합니다
미운 일곱 살, 계속 이러진 않겠죠?
_ 대화와 타협을 가르칠 시기입니다
툭하면 학교에 안 가겠대요
_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자기 일은 좀 알아서 했으면 좋겠어요
_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Part 04 아이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소심한 아이, 어떻게 하면 강해질까요?
_ 내향적인 특성을 강점으로 키워주세요
툭하면 눈물을 흘려요
_ 감정 조절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해요
_ 자기주장훈련이 필요합니다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를 어떻게 격려할까요?
_ 자신감을 키우는 두 가지 비결은 성공의 경험과 칭찬입니다
조금만 부모와 떨어져도 힘들어해요
_ 불안을 이기는 근본적인 방법은 아이의 성숙입니다
동물을 너무 무서워해요
_ 서서히 두려움을 덜어주세요
아이의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요
_ 아이의 감정 기복은 스트레스의 신호입니다
고집이 너무 세요
_ 불안한 아이를 보듬고 융통성을 갖게 해주세요
밖에서는 ‘엄친딸’인데, 집에서는 ‘시한폭탄’이에요
_ 완벽해야 한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아이에게 우울증이 있는 것 같아요
_ 아동ㆍ청소년기 우울증은 의외로 많습니다
Part 05 친구와 잘 지내지 못해요
아이의 자존감이 낮은 게 아닐까 걱정돼요
_ ‘보통 아이’를 보는 눈길로 바라봐주세요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기만 해요
_ 우선 아이의 편이 되어주세요
남의 잘못을 시시콜콜 지적해요
_ 아이의 행동에 대한 평가를 멈추세요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이에요
_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가르쳐주세요
지는 걸 못 참아요
_ 아이가 열등감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 친구들과 자꾸 부딪혀요
_ 남을 존중해야 자신도 존중 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세요
아이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한 명을 따돌려요
_ 건강한 관계 맺기를 가르쳐주세요
반 친구가 우리 아이만 괴롭힌대요
_ 선생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친구들에게 휘둘리는 것 같아요
_ 거절하는 법도 가르쳐야 합니다
외모 때문에 놀림을 당한대요
_ 외모에 신경을 써주고 담임 선생님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Part 06 남보다 뒤처질까 봐 불안해요
연필을 바르게 잡지 못해요
_ 한 가지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6세 딸아이가 아직 한글을 몰라요
_ 6세엔 아직 한글을 몰라도 됩니다
취학 전 아이, 얼마나 가르쳐야 할까요?
_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관심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책을 안 읽으려고 해요
_ 취향에 맞는 책부터 읽어가세요
7세 아이, 학교에 보내도 될까요?
_ 네 가지 체크 포인트를 확인하세요
공부에 꼭 보상을 요구해요
_ 보상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야 합니다
학원에 안 보내는데 자꾸 불안해져요
_ 아이를 믿고 동기와 의지를 더욱 북돋워주세요
갑자기 학원에 다니지 않겠대요
_ 아이가 싫어하면 당분간 학원에 보내지 마세요
공부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요
_ 자신을 믿고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수업 시간에 자꾸 딴생각을 한대요
_ 주의력이 떨어지는 원인을 찾아보세요
Part 07 우리 가족 이대로 괜찮을까요?
양육관의 차이로 남편과 부딪혀요
_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교육입니다
형제자매의 싸움, 누구 편을 들어야 하죠?
_ 형제자매간 다툼에서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회사에 간 엄마를 계속 찾아요
_ 엄마에 대한 믿음을 줘야 합니다
동생이 생기면서 큰아이가 달라졌어요
_ 큰아이에게 먼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아들이 엄마를 왕따시켜요
_ 담담히 반응하며 일관된 사랑을 보여주세요
아들이 아빠를 만만하게 봅니다
_ 권위주의는 나쁘지만 권위는 필요합니다
아빠와 아이들의 사이가 좋지 않아요
_ 아빠가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해주세요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아이의 버릇이 나빠졌어요
_ 부모가 중심에 서야 아이를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이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_ 이혼도 소중한 선택입니다. 솔직하게 아이에게 이야기하세요
아이와 새엄마의 갈등이 심합니다
_ 재혼으로 이룬 가정은 다른 규칙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죽은 뒤로 아이가 너무 슬퍼해요
_ 슬픈 감정을 충분히 인정해주세요
Part 08 이러다 엇나가는 것 아닐까요?
반항이 심해지는 아이, 사춘기일까요?
_ 아이와의 새로운 관계를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해요
_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
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 공격성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사람을 죽이는 상상을 한대요
_ 아이의 잘못된 생각보다 아이의 불안에 주목해주세요
아이가 친구의 물건을 훔쳤어요
_ 아이의 욕구를 깊게 이해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졸라요
_ 자기 통제력이 생긴 다음에 사줘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가 욕을 많이 해요
_ 욕을 쓰지 않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격려해주세요
5세 아들이 자위행위를 해요
_ 유아기의 자위행위를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아이가 야한 동영상에 빠져 살아요
_ 수위가 높은 음란물은 반드시 차단해야 합니다
초등생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대요
_ 아이와 터놓고 대화하는 분위기로 이끌어주세요
책 속으로
부모는 견디는 존재입니다. 아이의 우는 소리를 견디고, 말 안 듣고 억지 부리는 것을 견디며, 올바른 길에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올바른 길로 따라오면 안아주고 격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울고 억지를 부린다며 속상해하지 말고, 한 사람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겪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잘 다스리세요. 그러다 보면 아이도 따라옵니다. 좋은 부모란 매사 아이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부모가 아닙니다. 때로는 아이에게 냉정해 보일지라도 부모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중에서
정작 문제는 아이의 틱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자세입니다. 아이가 틱 증세를 보이면 대수롭지 않게 바라봐주세요. 눈에 보여도 안 보이는 듯 대해야 합니다. 부모가 불안해하면 아무리 티를 안 내려 해도 아이들은 귀신같이 알아챕니다. 부모가 걱정하는 것을 보니 자신에게 큰 잘못이나 문제가 있나 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틱 증상을 부모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 불안을 키워갑니다. 그렇게 불안이 늘어나면 틱도 더욱 심해지죠. 부모는 아이가 틱으로 인해 스스로 힘들어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는 정도가 현저히 떨어졌을 경우에만 개입하면 됩니다.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는 걸까요?〉 중에서
물건에 대한 집착이 심한 아이의 경우 우선 의심해볼 것은 정서적인 결핍이 있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어른들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지만 아이들도 마음이 허하면 음식이나 물건 등 즉각적인 감각적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무언가로 채우려 드는 면이 있습니다. 특히 부모에게 뭔가를 졸라서 얻게 되면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기에 계속해서 물건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받고 싶은 것은 사랑인데, 사랑의 증거로 물건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막상 물건을 받으면 그 물건에 대한 흥미는 사라집니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부모가 사주었다는 것, 즉 짧지만 자신에게 사랑을 확인해준 순간이니까요.
-〈바른 습관을 들여 주고 싶어요〉 중에서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는 평소엔 말도 야무지게 잘하고 공부도 곧잘 하는 밝은 아이랍니다. 그런데 승부욕이 강하고 예민한 편이라 조그만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툭하면 울고 삐치네요. 처음엔 다독이고 설득해봤는데 저도 받아주기 힘든 정도라 야단을 쳤더니 이젠 아예 학교생활 얘기 자체를 하지 않네요. 이유 없이 삐치고 울어버리니 학기 초에 친했던 친구들마저도 멀어졌어요. 친구들은 벌써 끼리끼리 어울리는데 저희 아이는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겉돕니다. 가끔 아이들끼리 노는 장면을 보면 우리 아이는 잘 어울리다가도 친구들이 자기 것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렇다고 자기주장을 분명하게 하는 편도 못 돼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교우 관계가 더욱 힘들어지고 학습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친구와 잘 지내지 못해요〉 중에서
4세, 5세 연년생 딸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또래 엄마들이 모이면 아이들 의 사교육 얘기로 불꽃이 튀어요. 아이가 한글을 깨쳤는지, 영어는 어느 정도 하는지 서로 묻고 재고 야단법석입니다. 저나 남편은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실컷 놀게 하자는 생각인데, 엄마들 사이에서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은근히 불안해집니다. 곧 있으면 6세가 되는 첫째 아이에 게 하는 교육이라곤 하루에 책 한 권 읽어주는 게 전부거든요. 취학 전에 어느 수준까지 가르치는 게 적절한 걸까요? 신체 발달 지표처럼 학습도 나이별로 정해진 기준표가 있나요?
-〈남보다 뒤쳐질까 봐 불안해요〉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세상 모든 부모들이 묻고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이 답하다
여덟 가지 분야, 140개의 질문에 대한 진솔한 답변
라디오와 팟캐스트, 트위터와 책을 통해 오랜 시간 부모들과 교감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파해온 서천석 박사가 새 책을 펴냈다.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첫 번째 육아 고민 상담 책 『우리 아이 괜찮아요』는 그동안 저자가 1만 명 이상의 부모를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을 정리해 그에 대한 솔직하고 속 시원한 해답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는 지금 잘 자라고 있는 건가요?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어떻게 바로잡을까요? 성격 좋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비법이 있을까요? 이 시대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공부, 뭐가 옳은 방법입니까? 흔들리는 우리 가족, 어떻게 하면 단단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아이의 심각한 문제 행동을 어떻게 하면 고쳐줄 수 있을까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여덟 가지 분야(좋은 부모, 발달, 바른 습관, 성격과 감정, 사회성, 학습, 가족 관계, 문제 행동), 140개의 질문에 대한 진솔한 답변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 힘이 되어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불안한 당신이 펼쳐볼 단 한 권의 책
아이를 키우다 보면 속이 타들어가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하루에 몇 번씩 아이와 전쟁을 치르고 나면, 아이 키우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이를 위해 잘하고 있는 것일까? 왜 나는 노력하는데 아이는 저렇게 행동할까? 혹시 내가 뭘 잘못했나? 아이 키우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가슴을 죄어오는 불안과 걱정 때문에 부모 노릇 하기가 점점 더 두려워질 때도 있다.
이 시대 부모들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의사라는 평을 듣는 서천석 박사는 “부모는 야단맞을 사람이 아니라 존중 받아야 할 존재”라고 다독인다. 또 “가장 좋은 육아는 내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 육아, 그래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덜 주는 육아”라고 말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조금 더 나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다면 아이도 부모도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가 되면 아이가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할 때가 참으로 많다. 어디 가서 상담이라도 받고 싶지만 아직은 부담이 된다. 그때 불안한 당신이 펼쳐볼 한 권의 책이 여기 있다. 육아와 살림의 고된 무게 앞에서 지치고 힘들 때,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좀 더 행복해질까 고민될 때, 힘들어하는 아이를 앞에 두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괴로울 때, 나는 좋은 부모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자책감에 시달릴 때,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에서 힘이 되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할 때, 이 책은 그런 상황에 놓인 당신에게 든든한 친구,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부모인 나도 부족하고 아이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당신도, 당신의 아이도 모두 괜찮습니다
대한민국 부모들의 다정하고 든든한 육아 멘토 서천석. 지금까지 그가 쓴 글은 대한민국 수십만 부모들의 마음 깊숙이 다가갔다. 때로는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부모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때로는 날카로운 촌철살인으로 부모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렸다.
‘어떻게 아이를 바꿀까?’ 하는 마음보다 ‘내가 뭘 도울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좋은 부모란 매사 아이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부모가 아니라 때론 냉정하더라도 부모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조언한다. 책에는 아이를 키우며 부모가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들에 대한 전문적이고도 현실적인 해법을 담았다. 가령 이런 것들이다.
아이가 말썽을 피울 때 부모들은 보통 야단부터 친다. 그런데 아이가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야단을 치기보다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제대로 할 수 있게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이고, 그것이 부모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자꾸 짜증을 내고 모질게 대해서 걱정이라면, 엄마의 마음속 상처부터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모 자신이 상처를 이겨내고 성숙해지면 아이를 향한 부정적인 언행은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아 걱정이라면, 무조건 아이의 편이 되어주라고 말한다. 잘못한 것을 옳다고 말하라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잘못을 지적할 때 ‘같은 편’이 되어 말해주라는 것이다. 아이가 울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는 부모들에겐, 울면 달래주되 분명히 제지하고 또 사랑을 표현하라고 당부한다. 단, 제지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가 알아야 한다. 그래야 제지도 사랑의 다른 표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육아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의 문제이기보다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느냐의 문제다. 부모의 반응에 따라 아이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니 말이다. 책에는 저자가 오랜 시간 강연장과 진료실에서 만나온 부모들의 생생한 고민과 그에 대한 명쾌한 처방,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다. 의사로서의 경험과 실제 사례들을 예로 들면서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이 시대 많은 부모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어,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찡하게 와 닿는 살아 있는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6117019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1월 20일 |
쪽수 | 600쪽 |
크기 |
165 * 224
* 3
mm
/ 8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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