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된 친구 취재하다…일본 기자 또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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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12.25. 오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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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월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일본언론인 고토 겐지를 참수한 적 있었는데요.

이번엔 고토 겐지 사건을 취재하러 시리아에 갔던 동료 일본 언론인이 무장단체에 납치됐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프리랜서 언론인인 41살 야스다 준페이가 행방불명된 건 지난 6월.



터키 국경을 통해 시리아로 넘어간 뒤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2일 언론 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가 "야스다는 지난 7월 시리아에서 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억류 단체는 IS가 아닌 알카에다계 무장조직이며 일본 정부에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정보력을 총동원해 납치 사건을 파악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이라크 등 분쟁지역을 주로 취재해온 야스다는 IS가 지난 2월 참수한 일본언론인 고토 겐지의 친구입니다.



실제 이번에도 고토 겐지 참수 사건을 취재하겠다며 시리아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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