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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VIEW/영화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부대, 최고의 리얼리티 전쟁 영화 추천

by in사하라 201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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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오브 밸러, 리얼리티가 주는 최고의 재미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 부대, 액션은 Good!! 하지만...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 부대를 봤습니다.
오랫만의 전쟁 액션 영화를 봤습니다. 특히 액트 오브 밸러는 특수부대 영화입니다. 액트 오브 밸러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 된 영화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전략, 전술 그리고 무기가 모두 네이비 실에 실재하는 것들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액트 오브 밸러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은 실제 네이비 실 특수부대원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촬영을 네이비 실의 스케쥴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영화 제작에 2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네이비 실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입니다.



액트 오브 밸러, 최고의 리얼리티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 부대는 그간 전쟁 액션 영화 중 리얼리티 면에서는 감히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영화 촬영에 실재 무기가 사용 되었습니다. 미해군에서는 액트 오브 밸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군용 헬기, 전함 심지어 잠수함까지 모두 미해군의 허가를 받아 촬영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실재로 잠수함이 등장하는 장면은 그간 보던 다른 영화들보다 더 웅장하게 느껴졌는데 이런 이유에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실재 무기와 장비를 촬영에 사용했다는 사실도 놀라웠는데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바로 실탄의 사용이었습니다. 실탄을 사용한 촬영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단 한번의 실수로도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액트 오브 밸러에서는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위해 실탄을 촬영에 사용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CIA 요원 구출 장면 중 해상 촬영 장면에는 4,000발 이상의 실탄이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영화를 볼 당시만 하더라도 실탄을 사용한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보면서 속으로 정말 실감난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서 실탄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왜 그렇게 실감이 났었는지 이해할 수가 있었죠. 이런 모든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현장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동원된 촬영 방법이 있었는데요. 바로 1인칭 시점이었습니다. 이런 1인칭 촬영 기법은 액트 오브 밸러의 특징이자 흥미로운 점 중 한가지였는데요. 마치 FPS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이런 1인칭 시점을 도입했던 영화에는 둠(Doom)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둠이 여러모로 아쉬운점이 많았던 영화였던데 반해 액트 오브 밸러는 리얼리티로 인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짜릿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감나는 액션이 주는 재미는 최고!! 하지만...
액트 오브 밸러
의 액션과 리얼리티는 정말 최고입니다. 그래서 밀리터리 매니아들 뿐만 아니라 남자들이라면 대부분 액트 오브 밸러의 매력에 빠지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재미있게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리얼리티에 대한 흥분감 한편에 조금은 다른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바로 I want you라는 문구로 유명한 미국의 징집 포스터가 떠올랐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엔터테인먼트라는 목적 외에 다른 목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국 군대가 줄어드는 지원자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고하더군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모병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자의 감소는 군사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큰 문제입니다. 실재로 현재 미국 전체 군 병력 수는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68년 당시에 비해 60%가 줄어든 140만명 가량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인해 현재에도 미군에 지원하는 지원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군은 젊은 미국 시민들의 애국심을 자극할 무엇인가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액트 오브 밸러 같은 영화에 미해군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튼 액트 오브 밸러의 실감나는 액션은 우리에게 재미를 주기에는 충분했지만 영화에서 주고자했던 감동과 애국심에 대한 이야기들에는 쉽게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많은 분들에게 액트 오브 밸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최고의 리얼리티를 선사하는 영화이기 때문이죠.


|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 부대 예고편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 부대를 보면서 놀라운 리얼리티와 배우들의 실감나는 액션 연기에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무적이다라는 컨셉보다 실재 전장에서 아군도 부상을 당하고 사망할 수 있다는 스토리적 현실성도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에게는 정말 선물 같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밀리터리에 큰 관심이 없는 제 입장에서도 근래 본 전쟁 영화 중 최고의 전쟁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 뿐만 아니라 남자분들에게는 한번 추천드려 보고 싶네요.

최고의 리얼리티를 선사하는 영화 액트 오브 밸러 : 최정예 특수 부대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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