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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내주초 의원총회…'3자회동 합의' 논의"(종합)

송고시간2016-05-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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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대다수 집단지도체제 개편 요구…김무성·최경환도 공감"외부 혁신비대위원장 영입·지도체제 개편 안건 예정

정진석 "이른 시일내 의총 개최"
정진석 "이른 시일내 의총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혁신비대위원장 선임을 비롯한 당 수습 방안에 대해 내주 초 의원총회를 열어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신영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5일 혁신비대위원장 선임을 비롯한 당 수습 방안에 대해 내주 초 의원총회를 열어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월요일이나 화요일(30∼31일) 의총을 열어 치열한 토론을 벌이겠다"면서 "당 지도부로서 당의 문제를 빨리 수습해야 하고 안정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 간 회동에서 공감대를 이룬 혁신비대위 출범과 외부 혁신비대위원장 영입,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의 개편 등의 안건을 의총 의제로 올릴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는 "3자 회동의 합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3명이 그러한 의견에 공감한 것은 팩트(사실)로서 전국위원회 승인을 받아 최종 결론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시간이 걸려도 폭넓게 의견을 구하고 총의를 구하는 노력을 통해 당내 문제를 수습하려고 노력을 했다"면서 "구체적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시비를 걸고 좌절시키고, 무산시키려고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내주초 의원총회…'3자회동 합의' 논의"(종합) - 2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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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답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혁신비대위원장 선임을 비롯한 당 수습 방안에 대해 내주 초 의원총회를 열어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내가 만나 본 대다수 의원은 '지금의 봉숭아 학당 식 집단지도체제는 문제가 있어 손봐야 한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 두 분(김 전 대표, 최 의원)에게 얘기했더니 비슷한 말을 했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혁신이든, 쇄신이든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지난번(20일) 중진 의원들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만 수행하고, 혁신비대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해서 별도로 맡겨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면 안되느냐'고 했던 것은 지나가는 투로 얘기한 것뿐"이라면서 "처음부터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없었고, 제가 인선하면 또 독선, 독단이라고 할 테니 두 분께 의견을 내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이 분 정도면 좋겠다는 분이 계시지만 간청을 드리고 거듭 부탁을 하려면 시간이 하루, 이틀 필요하다"면서 "아직 그 어른으로부터 답을 듣지 못했는데 시간을 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밀실에서 합의하느냐고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회동 내용이 공개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기 때문에 두 분도 특별한 이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고속도로 중앙선에 있는 중도지만 어느 계파에도 치우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번 모임을 어렵사리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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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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