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실수·불평·허풍이 성공 막는다
성공하고 싶다면 작은 습관들을 고쳐보면 어떨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1주일 동안 학생, 교수, 기업가 등 다양한 나이, 직위, 직업을 가진 500명을 대면조사해 ‘성공을 막는 13가지 습관’을 찾았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작은 습관들이 성공에 큰 장애가 된다는 것이 놀랍다”며 “쉽게 저지르는 13가지 습관을 깨닫는 것이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철자를 틀리는 등 사소한 맞춤법 실수가 성공을 가로막는 첫 번째 습관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문법 실수는 글쓴이가 교육을 받지 못했고 사소한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허풍을 떠는 것도 나쁜 습관으로 꼽았다.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하면 실망도 큰 법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말하고 그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포브스는 실수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포브스는 “대부분의 실수는 자기 자신의 실수”라며 “다른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요령부터 찾는 습관도 성공을 막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한 목표를 위해 꾸준히 오랫동안 노력한다. 비법이나 빠른 길은 없다”고 단언했다.

다른 사람이 부탁할 때마다 ‘예스’라고 말하는 습관도 고쳐야 할 사례로 들었다. 모든 부탁을 들어주다 결국 자기 일은 못할 수 있어서다. 자신의 목표와 맞지 않는 부탁이라면 예의 바르게 거절하는 법도 배워야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포브스는 이 밖에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습관’ ‘사람과 일에 대해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것’ ‘열정 있는 척하는 것’ ‘목적 없이 사는 것’ 등도 성공을 가로막는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