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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셀리악병

[ celiac disease음성듣기 ]

요약 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

소장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장 내의 영양분 흡수를 저해하는 글루텐에 대한 감수성이 일어남으로써 증세가 나타난다. 이 질환은 대부분 생후 2주의 유아에서부터 1년 정도의 어린이에게서 시작되며, 드물게는 성인이 된 후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위험인자는 가족 중에 셀리악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와 임신 및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며, 대부분 유전된다. 보통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2~3주 정도면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한다.
  
증세는 밀가루 음식을 먹기 시작한 유아의 경우에 체중감소 또는 체중증가가 서서히 나타나며, 식욕저하가 일어난다. 배설물이 묽고, 색이 옅으며, 양이 많고, 나쁜 냄새가 나며, 자주 방귀를 뀐다. 또한 배가 부풀어 오르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영양이 부족한 상태로 보이며, 입안에 궤양이 생긴다. 피로하거나 창백해 보이는 얼굴, 피부 발진, 뼈의 통증 등 빈혈이나 비타민 결핍증이 나타나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다리가 약간 휘기도 한다. 드물게는 글루텐을 섭취하지 않는데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치료법은 우선 글루텐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중단한다. 그 다음에는 빈혈 치료를 위한 및 엽산 함유 제제나 칼슘과 복합 비타민 함유 제제 등을 복용하고, 심한 경우에는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기 위한 코티손계 약물을 경구 투여한다.

참조항목

글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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