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최태원 SK 회장, 창조경제센터 3곳 연달아 방문

첫 현장 방문지로 창조경제 혁신센터 정해 "국가 경제 기여"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5-08-18 16:04 송고
SK 최태원 회장이 '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을 개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에서<br />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는 벤처기업 테크웨이 이경수 대표로 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News1
SK 최태원 회장이 '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을 개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는 벤처기업 테크웨이 이경수 대표로 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News1


사면 후 첫 현장경영에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루에 3곳의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방문했다. SK가 후원하는 대전 세종 혁신센터를 비롯해 LG가 운영하는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까지 방문, 창조경제 활성화를 주문했다. 
광복70주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최 회장은 연일 '경제활성화'와 '청년 고용 확대'를 경영진에게 주문하고 있다. 첫 현장 방문지로 SK하이닉스 등 핵심 계열사 대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정한 것도 이같은 맥락과 닿아 있다.

최 회장은 18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분야에서도 현재 속도와 범위보다 더 큰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대전, 세종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벤처기업 대표들과 도시락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90여분간 토론을 벌이며 SK그룹의 창조경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입주 기업인들과 만나 "SK그룹과의 윈윈 모델을 구축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센터 입주업체 대표들도 의견을 개진했다. 여수아 한국청년창업연합 회장은 "SK가 최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딤돌과 비상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이런 것이 청년 창업단체와 연관돼 창업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수 테그웨이 대표는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장점을 묶어 상생 패러다임으로 가야 한다"며 "대기업의 효율성·자금력과 벤처의 파괴적 혁신을 접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세종 혁신센터 방문에 이어 바이오·신약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방문했다. 청주에 위치한 충북 센터는 LG그룹이 지원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에 위치한 만큼 각 센터들의 특장점을 벤치마킹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초 충북센터 방문은 계획에 없었다. 최태원 회장은 세종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타그룹이 지원하는 센터 방문을 제안했다. SK 관계자는 "즉석에서 타 그룹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 방안을 살펴보자고 제안했다"며 "충북 센터는 대전이나 세종 센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염두에 둔 행보다"고 설명했다. 


seeit@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