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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출입경 원활…"오늘 체류인원 248명"(종합)

송고시간2016-02-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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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입계획 동의…"국민의 안전한 신변보장 우선"

<개성공단 중단> 입경
<개성공단 중단> 입경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1일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세관 관계자들이 개성공단 차량 안의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영상 기사 북한, 개성공단 남측인원 출입계획 동의…"출입경 원활"
북한, 개성공단 남측인원 출입계획 동의…"출입경 원활"

북한, 개성공단 남측인원 출입계획 동의…"출입경 원활" [앵커] 정부의 개성공단 운영 전면 중단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철수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목인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입주업체 관계자들이 오늘 아침 출경했는데요. 남북출입국사무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지현 기자! [기자] 네, 이곳은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목인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 앞입니다. 이곳에서는 조금 전 오전 9시쯤부터 입주업체 차량들이 한대씩 개성공단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출경 예정인원은 대략 130명 정도로 집계됐는데요. 짐을 싣고 나오기 위해 대형 트럭과 승용차들이 동원됐고, 업체 관계자들은 일일이 신원 확인을 거쳐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 결정으로 입주업체 관계자들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개성공단은 이곳 출입국사무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자리해있는데요. 업체 관계자들은 준비한 개별 차량을 가지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제까지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던 우리 측 근로자는 184명이었는데요. 입주기업 중 50여곳은 설 연휴로 모든 직원이 빠져있는 상태였습니다. 해당 기업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업체당 1명씩만 들여보내 철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공단 내 인력들은 오늘 오후부터 남측으로 귀환을 시작할텐데요. 정부 측은 최대한 빨리 철수 준비를 마쳐 공단을 빠져나오라는 원칙이지만, 업체들의 호소로 하루 정도 시간을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설 연휴 인력이 남아 있던 업체들은 오늘 오후 5시반 먼저 남측으로 귀환하고, 오늘 들어간 업체는 내일 오후 5시반에 돌아오게 되는 겁니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오늘 남측으로 입경할 예정인 인원은 6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측이 우리측 출입계획에 동의함에 따라 출경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철수 일정과 방법을 북측과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인력이 공단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출입국사무소를 통한 입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반까지 30분 단위로 이뤄지는데요. 아마도 오늘 입경 역시 평소와 마찬가지로 늦은 오후 시간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11일 개성공단 출입계획에 동의하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한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경이 원활히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11일)자 개성공단 출입계획에 동의해 출입경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개성공단을 출입하는 남측 인원에 대한 북한의 출입계획 동의는 매일 이뤄지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남측 인원은 132명이고, 나오는 남측 인원은 68명"이라며 "오늘은 개성공단 체류인원 248명"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 중단> 출경
<개성공단 중단> 출경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1일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가방을 들고 출경하고 있다.

그는 "정부는 첫째 국민의 안전한 신변보장이고, 둘째는 기업 피해 최소화"라며 "오늘 개성공단 체류 인원이 248명으로 증가하는 것은 설 연휴 중 한 명도 없었던 기업이 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오늘 올라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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