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했던 대학생 명단 보고 분노 표출?

2016년 5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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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남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


대학 축제 축하 공연 명단을

보고 화가 난 남학생의

글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1일 영남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설리는 안 오고 설리

남자친구가 오고, 아이유는 안 오고

아이유 남자친구가오고, 솔라는

안 오고 솔라 가짜 남자친구가

오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본교 재학생으로 추정되며

걸그룹은 오지 않고 공교롭게

그들과 연애중이거나 커플 프로그램

대상자가 출연하는 것을

두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영남대학교는 실제 오는 18일부터

축제를 실시하며 출연 게스트 명단에

글쓴이가 언급한 다이나믹듀오,

장기하와 얼굴들, 에릭

남 등이 올라 있다.

특히 이들 외에도 명단에는

크러쉬, 크라잉 넛, 싸이 등 주로

남성 아티스트 위주로 라인업이

꾸려져 남학생의 아쉬움을 더했다.

자신이 원하던 걸그룹은커녕

그들과 관련된 남성 아티스트들만

출연하는 것을 두고 재미있게

묘사한 학생의 재치가 돋보인다.

네티즌들은 “정말 화가 많이 났나 보네…”,

“그래도 여학생들은 좋겠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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