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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      <우리가 구럼비다> 참여신청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캠프’(이하 캠프) 는 군사기지 건설과 환경오염, 빈부격차, 민중과 환경의 희생을 담보로 자본과 결탁한 국가의 무분별한 군사화와 개발 그리고 국가폭력에 맞서 평화와 생명, 민주주의를 지키고 동북아시아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보자는 꿈을 공유하며 2014년 강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후 오키나와, 대만, 이시가키를 거쳐 2018년 다시 제주도에서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강정해안에 위치했던 구럼비는 하나로 연결된 1.2km길이의 통바위였습니다. 구럼비 안 여러 곳에서 터지는 용천수로 인해 바위습지가 형성되었고 이는 많은 멸종위기생물들의 소중한 서식지였습니다. 구럼비는 생태적인 가치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강정주민들이 보말과 돌김을 캐먹고, 놀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던  장소였습니다. 또한 90% 이상의 주민들이 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곧 사라질 구럼비를 지키기 위해 일어나서, 무자비한 국가폭력과 맞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해군기지공사 강행으로 파괴된 구럼비는 현재 준공된 해군기지 시멘트에 덮여져 숨을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지역에서 오게 될 참가자들과 함께 각자의 구럼비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지키고 싶었던 것, 빼앗겨버린 것, 빼앗길 위기에 놓인 것들을 기억하고 마주하려 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구럼비라는 것을 자각하고 선언함으로써 기억의 투쟁을 ’현재로서‘ 지속가능하게하고, 연대를 통해 새로운 대안과 실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캠프 개요>
 1) 장소: 제주 일대 (강정마을, 성산, 알뜨르비행장 등)
 2) 기간: 2018년 7월 25일 ~ 29일 (4박5일)
 3) 참여자: 한국, 오키나와, 대만, 하와이 등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의 군사화, 자본과 기업의 논리에 맞서고자 하는 각 나라와 지역의 활동가와 시민
 4) 주요 내용: 국가폭력과 군사주의에 저항하는 각 섬과 지역의 평화를 위한 고민 공유, 공동의 비전과 실천 찾기, 언어와 지역을 넘어서는 관계 맺기, 휴식과 재충전, 강정 해군기지 앞에서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직접행동, 제주 역사 만나기
 5) 참가비: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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