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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고양이소녀’, 가출소녀와 동거에 성상납까지…


[동아일보]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잘 알려진 이수완이 파격 변신을 감행한 19금 영화 '고양이소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고양이소녀'(감독 최경진)는 거리를 배회하는 고양이 소녀와 배우 지망생 준철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완은 영화 '고양이소녀'에서 배우 지망생 준철 역을 맡아 '고양이소녀' 역의 일본 배우 히로사와 소우와 호흡을 맞췄다.

극 중 결혼을 종용하는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던 준철은 주연으로 데뷔한 후에 결혼을 하자고 여자친구를 설득했지만 결국 이별을 통보 받고 쫓겨난다.

갈 곳이 없어 난처한 준철에게 때마침 선배가 출장을 가야 한다며 자기 집에 있는 고양이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선배가 말한 고양이는 다름 아닌 실어증에 걸린 가출 소녀.

경찰서에 신고하자고 선배와 말싸움을 하다 뛰쳐나온 준철은 여자친구의 화가 풀렸을 거라 생각하고 찾아가지만 또 쫓겨난다. 준철은 결국 선배 집에서 고양이소녀라 불리는 가출 소녀와의 동거를 시작한다.

고양이소녀는 처음엔 준철을 경계하지만 잘 대해주자 스스로 그의 품에 안겼고, 준철은 고양이소녀를 품을 때마다 자신은 선배와 다르다고 생각한다.

준철은 선배의 집에 머물면서도 하루 빨리 데뷔해서 여자친구에게 돌아가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준철이 선배 집을 비웠고, 집을 찾은 준철의 매니저가 고양이소녀를 탐내기 시작한다.

급기야 고양이소녀와 관계를 맺은 매니저는 그날 이후 자신의 직업을 살려 고양이소녀를 속옷 모델, 야한 동영상 촬영 등에 이용하고 마침내 준철의 데뷔를 위해 감독에게 성상납까지 하게 된다. 그러면서 고양이소녀의 말 못할 과거를 알게 되고 준철과 고양이소녀, 그리고 여자친구와 매니저의 관계가 묘하게 얽히게 된다.

한편 '고양이소녀'는 지난달 28일 극장과 IPTV에서 동시 개봉됐으며 이수완, 히로사와 소우 외 신유주, 임태상 등이 출연했다. '고양이소녀'는 노출 수위가 높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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