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적을 활용하라
싫어하는 상대와 얘기를 나누다보면 화가 나서 말의 속도가 빨라지기 쉽다. 심하게 흥분할 경우 말 실수를 하기 쉬우니 대화 중에 잠시 흐르는 정적을 이용해 보자. 숨을 깊게 들이마신 뒤 잠깐이라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침착함을 되찾자.
▶ 대화 주제에 선을 긋자
상대방이 언제나 똑같은 주제로 당신을 화나게 한다면 아예 그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도록 선을 그어버리자. 정치 문제로 당신의 화를 돋우는 사람이 또 정치 얘기를 꺼낸다면 “나 이제 사람들이랑 정치 이야긴 안 한다”라며 친절하게 말하라.
▶ 부정적인 색안경을 끼고 보진 말자
누군가를 싫어하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미워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결코 ‘절대악’은 아니다. 물론 무조건 감싸안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해 부정적인 색안경은 뺄 필요가 있다.
▶ 물리적인 거리를 두자
그 사람이 너무 싫어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라면 차라리 거리를 두는 것이 서로의 정신 건강에 좋다.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 불가피하게 만나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사람의 대각선 위치에 앉거나 서 있어라.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서로 얼굴을 마주치지 않는다면 분노도 식기 마련이다.
▶ 그도 누군가의 친구다
당신의 분노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그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다. 당신이 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아마 당신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거나, 서로 인연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바꿔 생각하면 그가 좀 더 인간적으로 보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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