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장마철 습기에 방치된 가전제품 관리법

송고시간2013-08-09 06:2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시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제습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DB>>

시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제습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장마철 습기에 지친 가전제품 점검하세요."

습기는 가전제품을 취약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높은 습도에 방치된 가전제품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내부에 물기가 고여 부식되거나 잔 고장이 날 수 있다.

◇ 제습제부터 제습 = 장마가 끝난 다음에도 제습기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제습기는 꿉꿉한 공기를 빨아들여 물로 전환시키기 때문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헝겊이나 천으로 제습기 구석구석을 닦아주고 주 2회 이상 물통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필터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흐르는 물이나 중성세제를 녹인 물로 세척 후 그늘에 건조시킨다.

◇ 에어컨 필터 청소로 전기료 절약 = 제습기가 없는 가정에서는 제습기 대신에 에어컨을 사용해야 한다. 에어컨을 매일 사용한다면 최소 열흘에 한 번씩은 필터 청소를 해야 한다.

필터에 곰팡이 제거제를 충분히 뿌리고 30분 후에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고 그늘에 말려주면 된다. 에어컨 필터를 씻어주는 것만으로도 약 5% 정도의 절전효과를 볼 수 있으니 가족건강도 챙기고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 세탁기 속 곰팡이까지 깨끗하게 = 세탁이 끝난 후 항상 세탁기 뚜껑을 열어 놓아 세탁 후 남은 물기와 습기를 건조시켜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에는 내부 부품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정해놓은 기간만큼 사용해 본체의 열로 내부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의 세탁조는 촉촉한 물기와 섬유찌꺼기 등으로 인해 습기가 차기 쉬워 곰팡이와 세균이 살기좋은 장소이므로 살균소독이 필요하다.

◇ 기타 가전제품도 습기·열기 조절 = 가전제품은 대부분 기기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작동 시 발생한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부품에 손상을 주면서 고장이 일어난다.

때문에 TV·냉장고 등과 같은 가전제품을 벽과 기기 사이의 공간에 열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10cm 가량 간격을 두고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빗물이 들이칠 수 있는 창가에 기기를 배치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 습기에 방치된 가전제품 관리법> - 2

jongwoo@yna.co.kr

twitter: @newswoo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