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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혼화로 인한 고령 임산부, 습관성유산 주의하세요

▶고위험임신관리를 받는 환자 수 7년 사이 119,1%↑
▶고령 임산부일수록 계류유산, 습관성유산 확률 높아져

(서울=뉴스1) 이슈팀 장유성 기자 | 2014-10-14 17:47 송고
최근 7년 '고위험 임신 관리'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분석 그래프 © News1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면 최근 7년(2006~2012년)기준으로 '고위험 임신 관리(Z35)'에 대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2006년 2만181명에서 2012년 4만4224명으로 연평균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진료비 또한 연평균 39.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고위험 산모의 통계자료 결과 대해 공단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결혼 연령이나 초산 연령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고, 고령임신으로 인한 불임이나 자연유산의 환자도 각기 매년 증가하고 있는 통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고위험 임신에 속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고령임신으로서 만 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난산이나 조산, 산후출혈, 임신성 당뇨, 염색체 이상아 및 기형아 출산 등 다양한 임신 합병증의 발병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고령임산부의 경우에는 첫 임신부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령 자연유산을 경험한 후 관리를 받지 못하고 방치한다면 반복적인 유산을 하게 되는 습관성유산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많은 전문의들은 말한다.

이에 대해 영등포 맑은숲한의원 박민철 원장은 "고위험 임산부의 경우 임신과 출산 관련된 몸조리를 각별히 신경써야 하고, 특별히 계류유산이나 자연유산 시 정상적인 출산 후에 받는 산후조리에 준하는 만큼 충분한 유산 후 관리가 이루어져야 다음 임신과 출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고위험 산모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정부에서는 2008년부터 고운맘카드를 통해 임신출산 진료비 5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출산과 경제적 부담완화를 돕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고운맘카드는 산부인과의 산전검사, 산후검사를 비롯하여 한의원의 출산전 한약, 출산후 한약, 산후풍 등의 임산부 건강관리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현재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사업부에서는 고위험 임산부의 경우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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