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23년간 성폭행한 80대 남성… 그가 출소한다

2016년 5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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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hub


친딸을 대상으로 흉악한 성범죄를 저지른 죄로 수감된 로날드 반 더 플랫(82)가 재범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출소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로날드 반 더 플랫은 자신의 친딸을 무려 23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노예로 삼았다가 나중에 적발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당시 그에게는 ‘뉴질랜드 최악의 성범죄자’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그의 악행은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녀의 친딸은 9살부터 30대가 될 때까지 아버지의 성적 학대를 받아왔다. 그녀는 12살 때 임신을 하고 성병에 걸리기도 했다. 16살이 될 때까지 외부와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채 감금생활을 해야 했다.

이것 이외에도 로날드는 딸의 발목을 줄로 묶고 천장에 거꾸로 매달거나, 딸의 머리를 상자에 가두고 자물쇠로 잠근 뒤 성폭행을 하는 등 정상적인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성적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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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Zealand Herald


그는 현지법원으로부터 15년 형을 선고 받고 2010년 가석방 되었는데, 가석방 된지 불과 2년 만에 다시 한 박물관에서 아시아계 소녀에게 접근했다가 재구속 됐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이처럼 재범의 우려가 높은 그에게 현지 법원이 또다시 가석방을 허가했다는 것. 그의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그는 외출 시 반드시 위치 추적 GPS 팔찌를 착용해야 하고 16세 이하의 어린이가 있는 장소는 접근이 불가하다. 이미 80세를 넘은 나이 때문에 인지능력 및 성적 욕구 등이 감소해 재범 가능성이 낮다는 심리학자의 판단이 이번 판결의 근거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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