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파견해 현지조사 활동 개시...본대는 이달 말 파견
정부가 에볼라 확산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파견에 앞서 현지실태조사를 위한 선발대를 시에라이온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6일 국방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선발대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시에라리온에서 현지조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선발대가 시에라리온에 가기에 앞서 영국을 먼저 방문해 에볼라 대등 준비과정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민간과 군의료인력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대응 보건의료팀 본대를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 파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아프리카 파견 에볼라 대응 보건의료인력 공모를 시작했으며, 오늘(7일)까지 1차 공모를 마감할 계획이다.
서아프리카에 파견되는 보건의료인력은 국내교육과 파견후 현지교육을 받은 후 지원활동을 시작하며, 활동 종료 후 21일 간 안전 지역에서 격리 관찰 후 국내에 복귀하게 된다.
정부는 현지에서 활동 기간은 격리기간을 포함해 최소 7주에서 최장 9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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