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한국 말벌의 생태 다룬 연구서 선보여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8-16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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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준 교수, '한국의 말벌' 출간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한국 말벌의 모든 것을 다룬 연구서가 처음으로 나왔다.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사범대학 생물교육과 정계준 교수는 '한국의 말벌'(경상대학교출판부, 306쪽, 1만 9000원)을 출간했다. 부제는 '생태 사진으로 보는 말벌의 세계'이다.


이 책은 350컷에 달하는 생생한 말벌 사진에서부터 한국의 말벌 30종의 분류와 생태, 말벌 사고의 예방법까지 한국의 말벌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정계준 교수는 말벌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그동안의 연구와 수집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쓰게 됐다.


'한국의 말벌'은 학술서이지만 일반 독자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으로 스토리를 구성한 '제1부 생태 사진으로 보는 말벌의 세계'와 학술적인 내용이지만 자세한 용어 설명 등으로 읽기 쉽게 서술한 '제2부 한국산 말벌의 분류와 생태', 누구나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해설식과 문답식으로 구성한 '제3부 말벌 사고의 예방과 조치 및 치료'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정계준 교수는 경상대 사범대학 생물교육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곤충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왓슨 분자생물학', '필수 유전학', '생명과학: 지구의 생명', '조경수로 좋은 우리자생수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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