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보수동서 '독서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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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독서문화축제의 계절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독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독서문화축제는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오는 9월 7일부터 이틀간 중구 광복로와 보수동 책방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일부 행사는 벌써 좌석이 동이 날 정도로 인기다.

올해는 '내 인생의 책을 선물합니다'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 강연, 체험, 전시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사전 행사로 독서 멘토와 멘티(그룹)의 만남이 오는 8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독서 멘토로 선정된 100인이 자신을 변화시킨 한 권의 책을 멘티에게 소개하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멘티에게는 도서선물 교환권이 주어진다.

개막 행사인 북 콘서트는 9월 7일 오후 6시 광복로에서 열린다. 작가와 음악을 접목한 행사로 퓨전국악그룹 아비오와 작가 김진명이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부산의 어린이전문서점 '책과 아이들'이 '뒷집 준범이' '토끼탈출' 등 빛그림을 공연하고, 그림책 밴드 '달사람'이 음악을 연주한다.

또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에서 '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의 작가 서정오가 아이들과 만난다. 보수동 책방골목문화관에서는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가 인문학 강연을 가진다. 보수동 책방인 우리글방에선 최학림 부산일보 논설위원이 '기자, 문학을 탐하다'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밖에 '어린이 책 원화 전시회', 오페라 영화와 문학 영화를 상영하는 '책과 함께하는 영화상영' 행사 등도 가 볼 만하다. 행사 참여 문의는 http://2013book.blog.me 이상민 선임기자 ye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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