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지역 제조업 `블루칩스 100` 발표

대구TP 블루칩스 100의 매출구간별 분포
대구TP 블루칩스 100의 매출구간별 분포

대구지역 중소기업 매출액 성장률을 분석해 지역 제조업 현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최근 3년간(2013년~2015년) 대구지역 중소기업 매출액 성장률(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를 분석,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100개 기업 순위를 담은 `대구TP 블루칩스(Blue Chips) 100`을 발표했다.

블루칩스 100은 NICE 평가정보에 등재된 지역 소재 제조업 관련 기업들 가운데 매출액이 50억원을 넘는 67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대상 기업을 산업별로 보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22.3%, 기계 및 장비 제조업 18.9%, 섬유제조업 11.1%, 금속가공제조업 7% 순이다.

블루칩스 100기업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전문기업인 명성기계(CAGR 77.3%)가 차지했다. 이어 도야지식품(65.1%), 명성(63.4%), 동양엘앤피(57.7%), 평화산업(53.7%)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TP 블루칩스 100기업 중 TOP 10기업]

블루칩스 100기업을 매출 구간별로 보면 50억원이상~100억원이 41개사(23.3%), 100억원~400억원 44개사(22.1%), 400억원 이상 15개사(18.3%)다.

산업별로는 기계 및 장비제조업이 22개사,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21개사,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8개사, 섬유제품제조 7개사,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 7개사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블루칩스 100기업 가운데 매출액 400억원 이상 기업은 63개사이며, 이 가운데 `월드클래스 300`기업은 16개사, 스타·월드스타기업은 20개사이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제조업 관련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제조업체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TP, 지역 제조업 `블루칩스 100` 발표
대구TP, 지역 제조업 `블루칩스 100` 발표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