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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콘.jyp"…올해 휩쓴 JYP의 美친 콜라보‘네이션’ [종합]

[OSEN=정준화 기자] 이건 美친 콜라보 ‘네이션(NATION)’이다. ‘우아하게’를 추는 닉쿤, 박진영과 ‘어머님이 누구니’를 함께 하는 트와이스, 2PM(우영)과 2AM(조권)의 ‘횡단보도’, 원더걸스와 ‘노바디’를 밴드사운드로 소화하는 DAY6를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

연말 가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스케일. 규모도 규모지만 실제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올해 상반기를 휩쓴 원더걸스, 트아이스, 백아연, 박지민 등 ‘1위’ 타이틀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어 특별함은 배가 됐다.

39인의 JYP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2016 JYP NATION CONCERT MIX&MATCH’로 뭉쳤다. 6일과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는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팬 1만 4000여 명이 들어섰다.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계 탔다.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무대들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유니크하고 풍성했다. ‘JYP NATION’이 다른 패밀리 콘서트보다 특별한 이유는 이처럼 노력과 공을 듬뿍 들인 콜라보레이션 덕분이다.

포문은 JYP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함께 열었다. 박진영의 ‘허니’와 원더걸스의 ‘소핫’으로 화끈하게 시작한 분위기는 다현과 쯔위, 유겸, 뱀뱀, 마크, 주니어가 박진영화 함께 ‘살아있네’로 이어갔고, 민과 페이, 백아연, 사나, 정연이 ‘어머님이 누구니’를 부르며 폭발시켰다. 지소울과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 무대 역시 인상적. 닉쿤이 추는 ‘우아하게’ 댄스는 네이션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이었다.

유니크한 무대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조권과 버나드박, DAY6가 부르는 2AM의 ‘죽어도 못보내’, 2PM 우영과 2AM 조권의 ‘횡단보도’, GOT7과 트와이스가 함께 하는 ‘딱좋아’는 선물과도 같았다.

특히 원더걸스 예은과 유빈이 DAY6와 함께 ‘노바디’와 ‘라이크 디스’를 밴드버전으로 편곡해 부른 무대는 음원으로 듣고 싶을 정도의 역대급 퀄리티를 자랑했다. 원더걸스의 무대에 이어진 예은과 나연, 지효와 박지민이 꾸민 ‘뱅뱅’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K팝스타’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박지민과 백아연은 듀엣으로 ‘티가나나봐’,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로 극강의 시너지를 내면서 현장을 감미롭게 물들였고, 민과 페이, 조권과 뱀뱀이 꾸미는 ‘허쉬’는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깝권’으로 변신해 봉춤을 추는 조권의 모습은 유머러스한데 고퀄리티를 자랑해 웃음을 빵 터뜨리기도.

2PM의 ‘니가 밉다’를 함께 소화하는 트와이스의 무대는 훈훈했고, 이어진 2PM과 GOT7의 ‘10점 만점에 10점’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했다. 이어진 2PM, GOT7, 트와이스가 함께한 ‘미친거 아니야’에 관객들은 미친 듯이 뛰며 호응을 보냈다. 8일 솔로 앨범을 공개하는 멤버 준케이는 먼저 신곡 일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까지 특별했으니, 말 다했다. JYP 소속 가수들 전원이 참여한 신곡 ‘앙코르’ 무대를 최초 공개한 것. 이후에도 모든 가수들이 함께 ‘그녀의 예뻤다’, ‘텔 미’, ‘날 떠나지 마’를 이어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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