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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해양레저 천국인 도두에서 여름 명품 축제인 ‘제14회 도두오래물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래물과 도두봉, 도두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두오래물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열대야를 씻어주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위주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에는 제주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축제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야간영화상영, 요트와 카약타기, 과학체험, 광어무료시식을 진행한다. 첫째날은 개막행사와 함께 불꽃놀이와 더불어 한라민속예술단과 섹소폰 공연이 예정돼 있다. 둘째날에는 물로켓날리기대회, 청소년페스티벌, 오래물레크레이션이 운영된다. 마지막날에는 전국오래물노래자랑과 맨손고기잡기체험, 도두봉 추억의 보물 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도두동 관계자는 “제11호 태풍 할롱 영향으로 개최 시기가 늦어졌으나, 방문객이 즐기고 만끽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